sso-vely-ly 님의 블로그

부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쉬운 시작 방법부터 수익화까지 단계별로 안내해드립니다.

  • 2025. 4. 26.

    by. sso-vely-ly

    목차

      부업

       

       

      1. 틈새시장, 왜 주목해야 할까?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미 포화된 대중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액세서리, 다이어트 제품, 반려동물 용품 같은 시장은 수요는 크지만,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들어온다. 그 결과 수익성은 낮고 경쟁은 치열하다.

      이와 반대로 틈새시장은 수요는 작지만, 그만큼 경쟁자도 적다. 예를 들어, ‘왼손잡이 전용 주방용품’, ‘산후 회복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 ‘장애아 부모 대상의 육아템’ 같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일반 시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특정 타겟에게는 매우 강력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틈새시장 전략은 특히 1인 창업자나 자본이 부족한 부업러에게 유리한 구조다.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정해진 고객군을 명확히 타깃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중요한 건 어떻게 이런 시장을 ‘발견’하고, ‘검증’하느냐다.

      2. 틈새시장 찾는 3가지 기준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막연하게 ‘작은 시장’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그 기준은 다음 세 가지다.

      1. 명확한 타겟이 존재하는가?
        – '나이, 성별, 직업, 취미, 문제' 등으로 구체화 가능한 고객군이 있는지 확인한다.
        – 예: ‘갱년기를 겪는 50대 여성’, ‘홈베이킹을 즐기는 직장인’, ‘고양이를 키우는 1인 가구’
      2. 불편함이나 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가?
        – “이런 거 왜 없지?”라는 니즈가 존재해야 한다.
        – 예: ‘아이와 여행 갈 때 챙길 필수 체크리스트’, ‘소형견 전용 계단형 방석’
      3. 수익성 또는 반복 구매 가능성이 있는가?
        – 틈새시장은 작기 때문에 단가나 재구매율이 중요하다.
        – 예: 구독형 콘텐츠, PDF 전자책, 정기 배송 키트, 온라인 클래스 등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작은 시장이어도 충분히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

      3. 틈새시장 탐색 도구와 실전 적용법

      틈새시장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요즘은 이를 도와주는 다양한 도구가 있다.

      • 네이버 지식인, 카페, 블로그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찾아볼 수 있는 보물창고다.
        ‘~추천해주세요’, ‘~고민이에요’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자.
      • 구글 키워드 플래너 / 네이버 키워드 도구
        월간 검색량이 1,000~10,000 수준인 키워드는 ‘작지만 수요 있는 시장’의 힌트다.
        경쟁이 적고 CPC(클릭당 광고비)가 높으면 더 좋다.
      • 인스타그램, 틱톡 해시태그
        아직 네이버나 구글에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워드도 눈여겨보자.
        예: #자취꿀템, #육아꿀팁, #다꾸템 등
      • 리디북스, 클래스101, 크몽 인기 콘텐츠
        사람들이 돈 주고 사는 정보에는 ‘확실한 수요’가 있다.
        전자책, 강의, 템플릿 등 유료 콘텐츠 리스트를 보면서 힌트를 얻자.

      예를 들어, '혼밥족'을 위한 소형 냄비 세트, '입시 피드백 전문 전자책', '중고거래 사기 예방 강의' 같은 아이템은 실제로 틈새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다.

      4. 경쟁 없는 시장이 아니라, ‘적절한 경쟁’이 있는 시장을 노려라

      많은 초보 창업자들이 ‘경쟁이 전혀 없는 시장’을 꿈꾸지만, 사실 그런 시장은 수요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중요한 건 적절한 경쟁이 있는 시장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에서 특정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 광고는 많지 않지만
      • 블로그 리뷰나 인스타그램 후기 정도는 꽤 있다면,
        그건 이미 사람들이 ‘사고는 있는데 경쟁자가 많지 않은 시장’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객의 불편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접근법도 틈새시장 공략에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이미 포화된 ‘영양제 시장’이라도, ‘보관하기 쉬운 여행용 파우치 영양제’나 ‘아동 ADHD 맞춤 성분 배합’ 같은 세분화된 아이템은 경쟁력이 생긴다.

      이처럼 중요한 건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존 시장을 재해석하고 세분화하는 관점이다.

      5. 나만의 틈새시장, 이렇게 시작하자

      틈새시장 공략의 핵심은 “수요가 작더라도 내 것이 되는 시장”을 먼저 차지하는 것이다. 큰 시장에서는 마케팅 비용과 인프라에서 대기업을 따라잡을 수 없지만, 틈새시장에서는 정성 어린 콘텐츠, 고객 응대, 진정성 있는 브랜딩만으로도 충분히 승부가 가능하다.

      처음엔 ‘이거 과연 팔릴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첫 고객이 생기고, 두 번째 고객이 리뷰를 달면, 그 자체가 시장 검증이 된다. 이후에는 입소문과 콘텐츠를 통해 시장은 스스로 확장된다.

      따라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첫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내가 관심 있고 잘 아는 분야에서 소수의 고객군을 정의하기
      2. 그들이 겪는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콘텐츠 기획하기
      3. 블로그, 인스타그램, PDF 전자책 등을 활용해 1인 브랜드로 시장 진입하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틈새시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중요한 건 남들이 찾지 않는 곳에 먼저 들어가는 눈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