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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온라인 클래스 시장,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
팬데믹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온라인 교육 시장은 이제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직장인, 전업주부, 학생까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디지털 콘텐츠로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특히 1인 창업자나 부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온라인 클래스는 초기 비용이 적고, 반복 수익이 가능한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온라인 클래스 운영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어디에서 판매할 것인가?'라는 플랫폼 선택이 필요합니다.
플랫폼 선택은 단순히 ‘강의를 올리는 곳’을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익 구조, 수수료, 마케팅 지원, 타깃 고객, 결제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플랫폼은 트래픽이 많고, 어떤 곳은 콘텐츠 소유권이 더 유리하며, 또 어떤 곳은 고급 유료 강의에 적합하죠. 따라서 강의를 시작하기 전, 플랫폼의 특성과 구조를 면밀히 비교해야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크몽 클래스 vs 클래스101 – 인지도와 시장성 중심
국내 대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중 하나는 크몽 클래스입니다. 크몽은 원래 재능 마켓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강의 카테고리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실무형 강의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직장인 대상의 엑셀, 마케팅, 노션, 콘텐츠 제작 등의 클래스가 주를 이루며, 판매자(강사)는 별도의 웹사이트 없이도 강의를 업로드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평균 30~40% 정도이며, 영상 제작은 스스로 하거나 외주를 통해 진행해야 합니다.
반면, 클래스101은 영상 품질과 브랜딩에 강점을 두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전반적으로 고퀄리티 콘텐츠를 지향하며, 초보자 대상 입문 강의나 취미 클래스에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클래스101은 플랫폼에서 영상 촬영을 직접 도와주기도 하며, 신청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입점이 가능합니다. 수익 배분은 보통 50:50 또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마케팅과 운영을 대부분 플랫폼 측에서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그만큼 제작까지 시간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브랜드 노출에 매우 효과적입니다.3. 탈중앙형 플랫폼 – 탈잉, 유데미, 브런치클래스 등
탈잉은 클래스101과 크몽의 중간 지점에 있는 플랫폼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Z세대와 2030 직장인 타깃의 실무형 클래스가 강세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혼합 운영할 수 있으며, 수수료는 20~40% 수준입니다. 개인 강사로서 빠르게 시장 반응을 보기 좋은 장점이 있으나, 영상 퀄리티나 커리큘럼 구성은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합니다.
유데미(Udemy)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어 기반 플랫폼입니다. 영어로 강의가 가능하거나, 한글 자막을 잘 입힐 수 있다면 유데미를 통해 글로벌 수익화도 가능합니다. 유데미는 저가 판매와 할인 전략이 중심이기 때문에 고가 전략보다는 다량 판매를 통한 수익 구조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수료 구조는 플랫폼 유입이냐 자체 링크 판매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편, 브런치클래스는 네이버 브런치 작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유료 강의 플랫폼으로, 콘텐츠 제작자 중심의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커리어 전환, 브랜드 브랜딩 등 감성적 콘텐츠에 적합하며, 자신만의 세계관이나 콘텐츠 스타일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4. 자체 플랫폼 vs 기존 플랫폼 – 어떤 전략이 유리할까?
기존 플랫폼을 사용할 것인지, 나만의 클래스 웹사이트를 만들 것인지도 중요한 선택입니다. 플랫폼을 이용하면 트래픽과 결제 시스템, 고객 응대 등에서 편리하지만 수수료가 높고, 콘텐츠 소유권이나 가격 정책에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자체 웹사이트(예: 티처블, 그로우, 카페24 교육몰 등)를 구축하면 자유도는 높지만 초기 세팅과 마케팅 부담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그로우(Grow)는 한국어 기반의 강의 웹사이트 빌더로, 한 달 수수료 없이 정액제로 운영 가능합니다. 텍스트 기반 콘텐츠, PDF,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강의를 손쉽게 판매할 수 있으며, 일정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수수료 기반 플랫폼보다 유리합니다.
또한 구글 폼+구글 드라이브+카카오톡 오픈채팅 조합으로도 ‘수작업형 온라인 클래스’가 가능하므로, 초기에 테스트용으로 운영해볼 수도 있습니다.궁극적으로 플랫폼을 통한 초기 유입과 피드백 → 자체 플랫폼 확장이라는 전략을 취하면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5. 나에게 맞는 플랫폼 선택 기준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따져야 할 것은 자신의 콘텐츠 유형과 타깃 고객층입니다. 실무형, 입문형, 감성형, 퀄리티 중심, 가격 중심 등 다양한 구분에 따라 적합한 플랫폼이 달라지며, 강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지, 외주가 필요한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시간 리소스와 마케팅 능력, 수익 목표에 따라 전략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단기 수익이 목표라면 크몽이나 탈잉으로 빠르게 시작해보는 것이 좋고,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클래스101이나 브런치클래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직접 운영이 가능하다면 유데미나 그로우를 통한 자체 운영도 유효합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한 플랫폼을 찾기보다는 내 상황에 맞춰 최소한의 리스크로 테스트해보는 것입니다. 1개의 플랫폼에서 시작해보고, 피드백을 통해 다른 플랫폼이나 자체 운영으로 확장하면 됩니다. 수익은 한 번에 크게 나지 않더라도, 하나의 강의를 바탕으로 온라인 자산을 만드는 것이므로 장기적으로는 매우 큰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부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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